본누벨의 크리스마스 초콜릿 케이크

 고디바 이야기를 쓴 김에 계속 이어서 초콜릿 시리즈를 써보기로 했다.

 이어지는 초콜릿 시리즈 2탄(?)은 크리스마스 케이크. (벌써 해가 바뀌어 한 달이나 지났는데 참 일찍도 쓴다. -_-;)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보내거나 남자친구와 보냈었는데 올해는 처음으로 친구와 보냈다. 친한 친구라서였는지 굉장히 재미있었다. ^^

 크리스마스 때 먹으려고 특별히 주문한 것이 본누벨의 크리스마스 초콜릿 케이크였다. 이 케이크를 주문하기로 결정했던 건 케이크가 전부 초콜릿이라는 말이었다. 빵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초콜릿!


 케이크 옆에 있는 초콜릿을 하나하나 떼어 먹으려다가 초콜릿 순록은 목이 뎅겅; 화이트 초콜릿 순록은 다리가 뎅겅;(....)

 우선은 옆에 붙어있는 초콜릿을 하나씩 떼어먹는데 잘 안 떨어져서 포크를 넣고 끙끙대다가 하마터면 바닥에 떨어뜨릴 뻔한 일도 있었지만 떼어먹는 재미가 있었다. 하나씩 떼어서 커피와 함께 입에 넣을 때마다 다른 단 맛이 입에 감도는 것이 최고였다. T_T 하나 먹을 때마다 커피로 단 맛을 게워내고 먹었는데 커피가 떨어지자 너무 달아서 천국의 문 앞에 다녀온 기분이었다. “다 먹어주마!”라고 불탔었는데 포기하고 집에 싸와서 일주일에 걸쳐서 먹었다.;;

 글을 쓰면서 사진을 보니 다시 또 초콜릿 먹고 싶어졌다. orz

@2005년 12월 25일에, 영원이와 함께
2006/02/03 13:05 2006/02/03 13:05
프리니

트랙백 주소 : http://preney.net/cgi/blog/trackback/123

댓글을 달아 주세요

Powerd by Textcube, designed by criuce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