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안의 한 조각 행복, 본누벨(Bon Nuvel)

 초콜릿 시리즈 세 번째는 본누벨 초콜릿. 아래 글의 케이크를 만든 본누벨의 초콜릿이다.

 뒤샹이 케이크를 중심으로 한 카페라면 본누벨은 초콜릿을 중심으로 한 빵집(베이커리라고 썼다가 고쳤는데 어감이 너무 달라진다;)이다. 아래의 포장 상자에도-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 쇼핑백에도 “A fine selection of chocolate for special occasions.”이라고 써서 초콜릿을 강조하고 있다. 본누벨에도 테이블이 세 개 있지만 뒤샹처럼 느긋한 분위기나 맛있는 음료는 느낄 수 없다.

 본누벨은 파는 빵의 대부분을 시식할 수 있다. 하지만 빵은 먹어보지 못했으니 일단 먹어본 초콜릿만. 초콜릿은 한 개에 대부분 1200원이고 비싼 것이 1600원. 나같이 미각이 둔한 사람도 금세 눈치챌 정도로 맛이 또렷하게 다르다. (사실, 처음엔 가격에 조금 화가 났었다. ‘저 조그만 게 가나초콜릿 3개 값이란 말인가!’라는 프롤레타리아틱(-_-;;)한 분노에 사로잡혔었기에. 하지만 먹고 보니 T_T)



 본누벨은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가 조금 애매한 위치에 있는데 3호선 압구정 역에서 내려서 2번 출구로 나온다. 출구 근처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4419번 버스로 환승해서 한양아파트 앞에서 내린다. 두 정거장이고 좌회전해서 들어온 그 골목을 조금 내려가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보이는 골목으로 간다. 프린세스 호텔 1층이 본누벨. (사실 이렇게 써놓고 보니 다녀온 나도 헷갈린다. -_-) 헷갈리는 분들은 전화(02-549-7055)해서 물어서 잘 찾아가시길;

홈페이지는 http://www.bonnuvel.com/
2006/02/04 13:24 2006/02/04 13:24
프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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