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간사이 여행기2 : 쇼토쿠 태자가 지었다는 시텐노지(四天王寺)

남바역에서 미도스지선을 주로 탔었기 때문에 지금보니 반가운 미도스지선. 저 御堂라는 한자를 처음 봤을 때 다른 걸 떠올렸었지만 그건 뭐 넘어가고.

가장 많이 탔었던 미도스지선

가장 많이 탔었던 미도스지선






가이드북을 펼쳐보니 마침 우리가 간 21일은 노점이 열리는 날이라고 써있어서 두근두근 기대하면서 걸었다. 우리나라의 노점처럼 별로 팔릴 것 같지 않은 물건들도 있었지만(!) 귀여운 인형이나 편지 쓸 사람은 없어도;ㅅ; 사고 싶은 예쁜 종이들, 수제 인형, 그리고 노점이라면 빠지지 않는 먹거리 노점까지. 다양한 노점들이 장사중이었다.
시텐노지 노점 풍경~부엉이! 토끼!고양이!!

시텐노지 노점 풍경~부엉이! 토끼!고양이!!

시텐노지 노점 풍경~보자기 묶어놓은 것 같은 공예품도 귀엽다.

시텐노지 노점 풍경~보자기 묶어놓은 것 같은 공예품도 귀엽다.

설마 오사카에서 노점 아저씨에게 어이, 거기 언니(よう~そこの姉さん)이란 말을 들을 거라곤 생각도 못한 우리는 약 3초 정도 얼었다가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그 노점을 피해 황새걸음으로 걸었다. -_-;





'가이드북에 써있는대로 따라갔는데, 어째서 우린 정문 방향이 아닌 쪽으로 가게 됐는가'란 문제는 깊이 생각하면 지는 거다.( '') 정문 방향이 아니었기 때문에 우리를 맞아준 건 이시노토리이(石の鳥居=돌 토리이)가 아니라 나무문이었다.
노점 파라솔에 가린 입구(;)

노점 파라솔에 가린 입구(;)

국사 시간에 다들 들어봤을(...) 쇼토쿠 태자가 지었다는 시텐노지. 가장 오래된 절이라고 해도 어짜피 2차 세계대전 이후에 다시 지은 건물인지라 기대치는 낮았는데, 왜인지 평일인데도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휴일인 경로의 날때문에 일본 국내 여행객들이 많았던 걸까?;

[길어서 접은 글 펴기]


2010/10/13 19:06 2010/10/13 19:06
프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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