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쿠니 가오리 『하느님의 보트』
에쿠니 가오리 씨가 쓴 책을 많이 읽긴 했지만 그건 '좋아'서가 아니라 일종의 관성이었다. 어느 정도는 안심하고 있을 수 있는 작가라고 할까.
그런 에쿠니 가오리 씨의 작품 중에서 처음으로 마음에 쏙 든 작품은 이 『하느님의 보트』다. 『냉정과 열정 사이』도 좋아하지만 『냉정과 열정 사이』의 10년의 약속을 동경하는 것과 달리 『하느님의 보트』는 내용이 마음에 들었다.
나도 그렇게 오랫동안 떨어져 있어도 의심하지 않는 사랑을 만날 수 있을거라고 믿었던 때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은 의심하고 있지만 다시 예전처럼 믿고 싶다. 의심하고 외면하는 쪽이 상처받지 않는다고 해도 그 길은 내겐 너무 비겁하게 느껴지는걸.
이 소설의 마지막처럼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내 손을 쥐어서 자신의 다리 위에 얹어줄 사람을 만나고 싶다. :)
그런 에쿠니 가오리 씨의 작품 중에서 처음으로 마음에 쏙 든 작품은 이 『하느님의 보트』다. 『냉정과 열정 사이』도 좋아하지만 『냉정과 열정 사이』의 10년의 약속을 동경하는 것과 달리 『하느님의 보트』는 내용이 마음에 들었다.
나도 그렇게 오랫동안 떨어져 있어도 의심하지 않는 사랑을 만날 수 있을거라고 믿었던 때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은 의심하고 있지만 다시 예전처럼 믿고 싶다. 의심하고 외면하는 쪽이 상처받지 않는다고 해도 그 길은 내겐 너무 비겁하게 느껴지는걸.
이 소설의 마지막처럼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내 손을 쥐어서 자신의 다리 위에 얹어줄 사람을 만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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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보트
지은이 에쿠니 가오리
옮긴이 이정환
펴낸곳 자유문학사
초판 1쇄 인쇄 2003년 4월 15일
초판 1쇄 발행 2003년 4월 20일
ISBN 89-424-0349-2 03830
지은이 에쿠니 가오리
옮긴이 이정환
펴낸곳 자유문학사
초판 1쇄 인쇄 2003년 4월 15일
초판 1쇄 발행 2003년 4월 20일
ISBN 89-424-0349-2 03830
접하다/책갈피를 살짝
2005/12/0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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