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치니, 다신 가지 않을테다. ㅠ_ㅠ

2호선 강남역 7번 출구로 나와서 시티극장 골목을 따라 쭉 언덕을 올라가면 보이는 정통 이탈리아 레스토랑 푸치니. 홈페이지에서 본 인테리어에 반해서 가게 된 것이었는데 창가 자리는 이미 다 차있어서 그냥 실내에 앉았더니 가면들이 잔뜩. 직원들이 일을 마치고 불을 끄기 전에 벽에 걸려있는 가면들을 보면 무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길어지니까 가려둡니다.





평해보자면 분위기는 특이해서 이벤트를 하려는 연인이나 예쁜 것을 좋아하는 친구들끼리 분위기를 즐기러 오기엔 좋지만 맛은 보통 이하. 이게 정통 이탈리아 음식, 정통 파스타라면 난 그냥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손을 본 파스타를 먹으며 즐거운 식사를 할 테야. 식당은 분위기보다는 맛이 중요하지 않을까 카페도 아닌데.



2005년 8월 26일, 영원이와 함께
2005/09/03 02:22 2005/09/03 02:22
프리니

나라 요시토모 _내 서랍 깊은 곳에서

더위에 버터처럼 녹아내린 몸을 추슬러서 가려고 벼르던 나라 요시토모의 전시회를 다녀왔다. 전시회를 혼자 간 건 처음이었는데, 영화처럼 혼자 보러 가는 습관을 붙일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다. 역시 나는 혼자 놀기 유전자가 있나 보다. 혼자서 한 바퀴 천천히 구경한 후에 우연히 시간이 맞아서 설명을 들으며 한 바퀴를 보고 다시 한번 구경하고 나왔는데 혼자가 아니었다면 미안해서 이렇게 세 바퀴나 돌며 볼 수 없었을 테니까.





장황한 감상문 읽기 ^^;




나라 요시토모 _내 서랍 깊은 곳에서
로댕갤러리 2005. 6. 17~8.21
http://www.rodingallery.org


ps. 가장 사고 싶었던 관련 상품.



2005년 7월 21일, 영원이와 함께
2005/07/23 01:12 2005/07/23 01:12
프리니
접하다/전시물 사이 2005/07/23 01:12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찰나의 거장전'

가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미루다가 결국 마지막 날에 허겁지겁 가서 보게 되었다. 주말이라서 이른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줄을 서서 표를 사고 있었다.

장황한 감상문 보기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 찰나의 거장전
예술의 전당 디자인 미술관

@2005년 7월 17일
2005/07/21 00:35 2005/07/21 00:35
프리니
접하다/전시물 사이 2005/07/21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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